제임스 딘 영화 출연작

제임스 딘"James Dean"은 1931년 2월 8일 미국 인디애나주 매리언"Marion"에서 치과의사였던 아버지 "윈튼 딘"과 어머니 "밀드레드 윌슨"의 유일한 자녀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와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며 자랐던 "제임스 딘"은 9살 무렵에 어머니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아버지는 혼자 육아를 감당할 수 없어 이모와 삼촌이 있는 농장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학창 시절 "제임스 딘"은 인기가 매우 많았던 것으로 전해지는데 학교 야구 선수와 농구 선수로도 뛰었으며 또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설하는 것을 즐겼다고 합니다.

페어마운틴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재혼한 아버지와 할리우드에서 생활하게 되었는데 산타모니카 대학에 진학해 법학을 공부했지만 편입 이후에 전공을 연기로 바꾸게 됩니다.

이후 배우 전문양성소 "액터스 스튜디오"를 마치고 1955년 영화 <에덴의 동쪽>의 주연 "칼 트래스크"역할로 캐스팅됩니다.

사실 단역으로 몇 편의 영화에 출연한 무명 배우를 대작 영화의 주연으로 캐스팅하는 것은 모험에 가까운 일이었지만 감독이었던 "엘리아 카잔"은 "반항적인 모습을 말없이 표현할 수 있는 배우를 찾았는데 제임스 딘이 제격이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제목, 감독, 역할>

East Of Eden

1955년 <에덴의 동쪽>

엘리아 카잔, 칼 트래스크

그리고 같은 해에 개봉한 <이유없는 반항>이 더욱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당시 미국 젊은이들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그가 영화에서 입었던 청바지와 붉은색 점퍼 그리고 모든 행동은 미국 청년들이 상징이 되기도 했는데 사실 그의 트레이드 마크 중에 하나인 눈을 찡그리며 사물을 처다보는 곁눈질은 시력이 매우 좋지 않아 생긴 버릇이라고 합니다.

한편 "제임스 딘"은 카 레이서"car racer"로도 활동하기도 했는데 영화사 "워너 브라더스"는 영화 촬영을 끝날 때까지 자동차 경주를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계약하기도 했습니다.

Rebel Without A Cause

1955년 <이유없는 반항>

니콜라스 레이, 짐 스타크

하지만 그의 3번째 영화 <자이언트>의 촬영을 마치고 자신의 자동차 <포르쉐 550 스파이더>를 몰고 캘리포니아 국도를 180킬로로 질주하다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1955년 9월 30일 향년 24세의 나이로 단 3편의 영화를 남기고 떠난 "제임스 딘"은 시대가 변한 지금도 할리우드의 젊음과 반항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Giant

1956년 <자이언트>

조지 스티븐스, 젯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