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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유래와 공휴일 폐지 이유

펙트콜 2018. 11. 7. 18:39

안녕하세요.


"식목일"은 나무를 심고 아끼는 것을 권장하기 위해 국가에서 지정한 날입니다.


24절기에서 봄 농사를 준비하는 시기 청명"淸明" 전후인 양력 4월 5일을 나무를 심기에 좋은 날로 정해 대통령령으로 1949년 지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는지 당시 이승만 정부는 4월 5일을 "식목일"로 정한 유래를 몇 가지 추가했습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당나라 세력까지 몰아내며 대업을 완수한 문무왕 17년(677년) 음력 2월 25일(양력 4월 5일)을 기념한다.


또한 조선시대 성종이 제사를 지내고 직접 밭을 갈아 농사를 지은 날인 성종 24년(1493년) 음력 3월 10(양력 4월 5일)을 기념하였다.



대한민국은 식목일 제정 당시만 하더라도 나무를 난방 수단으로 많이 이용했으며 전쟁으로 인해 산림이 많이 훼손되었습니다.


이에 식목일을 지정함으로써 나무 심기 운동과 산림녹화사업을 장려하였습니다.


또한 식목일이 1949년 법정 공휴일이 되면서 "청명"과 "한식"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 조상의 산소에 성묘를 하러 많이 가는 풍습이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한식(寒食)은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대한민국의 4대 명절 중 하나로 24절기의 동지(冬至)가 지나 105일이 되는 이날에는 찬 음식을 먹고 조상의 무덤을 보수하고 성묘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하지만 1960년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되었고 다시 1961년 지정되며 오락가락하다가 1982년 다시 기념일로 제정되고 2006년에는 주 5일제 시행 등으로 휴일이 많다는 이유로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식목일이 공휴일에 제외되면서 휴일을 이용해 조상의 산소를 찾아가서 제사를 지내고 산소를 단장하는 등 "한식"의 관련된 풍속도 많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다시 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식목일을 공휴일로 재지정 하자는 의견과 나무 심기에는 4월 5일이 적당하지 않아 다른 날로 변경하거나 아예 폐지하자는 등 의견이 분분합니다.


지금까지 공휴일 제외로 점차 잊히는 식목일 유래 그리고 공휴일 폐지 이유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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