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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관개시설물 유산 수원 만석공원 만석거 역사와 지명 유래

펙트콜 2018. 11. 16. 13:46

정조대왕(제22대 왕:재위 1776~1800)이 1795년 수원화성을 축성할 당시에 만들었던 저수지 만석거"萬石渠"가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경기도 수원시는 멕시코에서 열린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제68차 집행위원회에서 유산 등재 기념패를 받았습니다.


"세계 관개시설 유산"은 "ICID"가 역사적, 사회적, 기술적으로 가치가 있는 관개시설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 제도입니다.


2016년 11월에는 전북 김제 "벽골제"와 수원 "축만제"가 대한민국 최초로 지정되었으며 2017년에 수원 "만석거"와 당진 "합덕제"가 추가로 등재되었습니다.




"만석거"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만석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인공저수지로 저수면적은 24.7m, 몽리면적은 82.2m의 평균 수심은 1.8m입니다.


정조대왕 19년 수원화성을 축성할 당시 북쪽의 황무지를 개간하고 가뭄을 대비하기 위해 만든 인공저수지입니다.


이 저수지가 만들어지고 화성 장안문 밖의 척박한 땅은 옥토로 변하였고 또한 농업에 효과적으로 사용되며 쌀을 1만 석 이상이나 생산할 수 있었다고 하여 <만석거>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 만석거 주변은 1997년 공원으로 조성되면서 일부가 매립되었으며 처음의 규모보다 절반 이상 축소되었습니다.


만석거 주변의 공원 이름도 저수지(방죽)의 이름을 붙여 "만석공원"이 되었으며 시민들의 쉼터와 수원시의 많은 기념행사와 축제 등의 열리기도 합니다.


공원 주변을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과 축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X게임장 등의 운동 시설 그리고 중앙에는 분수대와 야외음악당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만석공원은 수원에서 비교적 큰 공원으로 넓이는 약 35만 5800㎡(107,63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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